일상

박은정

09/07/21
아침 9시-21시 30분까지 묶여 일하고 있다.
일상, 노동

** 아침 9시-21시 30분까지 묶여 일하고 있다. **

동생이 사장인 가게다. 고용에 불안함을 느끼지 않고 파트타이머로 일하며 늙을 때까지 그림 작업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줄 백년가게를 꿈꾼다. 정말 일을 오래하면서 버티고 있다.
동네 사람들이 부지런히 오고 구청 주변 사무실들에서 대량 구매를 하겠지 하며 밀크티와 간단한 빵과 디저트를 파는 가게로 시작했는 데....
확장하면 차와 커피를 간단한 빵과 밥을 먹을 수 있는 마카오의<남핑까페>를 꿈꾼다.
오래오래 일하다 지칠 때 식재료들로 접시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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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희

09/04/21
( 오늘은 날씨가 너무나 청명해서 종일 청소와 정리를 했어요. 옥상에서 카펫....jpg )
일상, 가을, 아름다움, 좋은미술, 어느쪽

김송희

08/31/21
(텃밭.jpg) ...
일상, 휴일, 여름, 텃밭

김송희

08/27/21
(낮잠.jpg) ...
일상, 휴일, 낮잠, 호두

김송희

08/22/21
(산책.jpg) ...
일상, 산책, 소리, 여름

김송희

08/22/21
후삐요이 후삐요이 *우찌지지지지지지지지* 훠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 끼요이 삐요이 후요이 삐요이 위임뮈임뮈임뮈임...
일상, 산책, 소리, 여름

후삐요이 후삐요이

우찌지지지지지지지지

훠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

끼요이 삐요이 후요이 삐요이

위임뮈임뮈임뮈임뮈임뮈임뮈임뮈임

치치치치치치치치치치치치치치

츠츠츠츠츠츠츠 츠츠츠츠츠츠츠츠츠츠츠츠츠츠츠

미욤미욤미욤미욤미욤미

이요오이 요오이 요오이

후티티티티티티티티티티 우띠티티티티티이이

키리리리리리리 키리리리리리리

훠띠요이 후띠요이 후띠요이

호뜨로이리리리리이이이이이이

뿌르리이 퓨르리이 뿌르리이 프르리이

트리리리리리리릴리리리리리이이이

김송희

07/14/21
잊지도 않았으나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_2014년 4월 16일 이후 매년 4월에 쓰는 일기, 혹은 편지.
꿈, 외면, 아무것도, 4월, 가만히, 미안해, 일상, 아이들

잊지도 않았으나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_2014년 4월 16일 이후 매년 4월에 쓰는 일기, 혹은 편지.

2015.4.11

벌써 몇해 전 일인지 모르겠다. 꿈을 꾸었다. 꿈 속에서 지금의 내가 열여덟 혹은 열아홉의 나를 만나러 갔다. 어린 나는 교복을 입고 교실 책상에 엎드려 울고 있었다. 어찌나 슬프게 우는지 꿈을 꾸는 지금의 내 목이 아팠다. 나는 어린 나를 토닥이며 다 괜찮아질 거라고 나는 앞으로 지금과 다른 세상에서 나의 삶을 살게 될거라고 얘기해줬다. 꿈을 깨고서 정말 그렇게 됐구나 싶어 조금 울었던 것 같다.

그랬다. 그때의 나는 괴로웠지만 그래서 더 꿈이 많았다. 친구들도 막연하지만 하고싶은게 많았다.
우리는 '스무살이 되면...'이라고 시작하는 말들이 점점 더 많아졌었고 자주 웃고 자주 울었다.

열여덟 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아이들 수백명이 가라앉는 배 속에 '가만히 있었다.'

아이들은 스무살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었을까...

미안해, 가만있지 않을게 했는데, 가만가만 벌써 1년이 지났다.
아프고 비틀거리더라도 봄은 꼬박꼬박 돌아오고 잊지 않고 꽃을 피우는구나.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사고 후 일본 '백만인의 어머니' 중 한 어머니는 '왜 이런 세상에 너를 낳았을까' 자책했다.
열여덟, 많던 적던 그보다 여러번 봄꽃을 보며 설렜던 우리는 2014년 4월, 수백명의 아이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우리는 왜 이런 세상을 만들었을까.